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하자, 토스뱅크가 4일 오전 한때 외화통장 환전을 중단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날 새벽 1시 20분쯤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했다.
토스뱅크는 "단기간 외화 거래의 폭증으로 인해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어렵다"며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이 발생하는 모든 외화 입출금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지한다"고 공지했고, 이후 거래 정상화도 안내했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해 4일 오전 0시 20분 1442.0원까지 뛰었다.
카카오뱅크도 이날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해외계좌 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