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4일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비상 시국회의에 참가해 비상계엄 선포 규탄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21명은 이날 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광주시 본청 및 시교육청의 본예산 심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된 '광주 비상 시국회의'에 참가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 시의원은 이어 이날 12시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주최 비상 시국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도 이날 전남도 예산 심사를 마무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을 제외한 40여 명이 국회에서 개최되는 비상 시국회의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