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예정된 공식 일정을 미루고, 비상계엄 해제 이후 묵묵부답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해당 일정은 순연됐다.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늦게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3시간도 안 돼 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한 뒤, 결국 4일 오전 4시 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밖에 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상태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계엄 해제 이후 공식적인 해명 등을 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