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오전 12시 15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해운·항만 운영의 차질 없는 이행과 불법어업 대응을 포함한 주요 과제 점검에 나섰다.
강 장관은 "현재 해양수산부의 모든 업무를 국정과제와 연계해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해운·항만 부문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의 대응도 빠르게 진행됐다. 4일 본회의에서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해 해양 분야에서도 국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