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800만원…계엄 선포에 가상화폐 급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59분 기준 국내 가상화페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28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4%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억3천만원선을 오르내렸지만, 계엄 선포 뒤 오후 10시 30분쯤부터 급락해 8826만6천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리플(-10%), 도지코인(-7%), 이더리움(-5%)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코인거래소 접속자가 늘면서 업비트, 빗썸 등에서는 접속 장애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업비트는 "현재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로 인해 업비트 앱과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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