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북 고창군 출신의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는 독재적 폭주이자 무도한 폭거"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한편, 국방부는 전군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국회로 의원을 긴급 소집 중이지만, 국회 출입문이 폐쇄되면서 대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