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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심판본부장이기도 하시죠.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모시고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민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연말에 가장 바쁘실 시간에 이렇게 또 출연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5주째 장외집회를 하고 계시죠? 직접 보시면 어떻습니까? 참여 열기가.
◆ 김민석> 글쎄요, 숫자가 일단 다섯 번째인데. 계속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민석> 왜냐하면 이제 저희는 나가면 처음에는 행진을 안 하다가 행진까지 하지 않습니까? 주로 앞에 있다가 뒤에 쭉 끝나는 것까지 쭉 보는데. 일단 그게 쭉 워낙 길어지니까요. 그리고 요새는 드론 사진 한 장이면 다 설명이 되잖아요.
◇ 박재홍> 설명이 되죠.
◆ 김민석> 그걸로 숫자를 아무리 줄이려고 해도 워낙 이렇게 더구나 밤에 촛불이라든가 불빛으로 하기 때문에 워낙 길고. 이렇게 꼬불꼬불하게 긴 행렬이어서 숫자가 1차에 비해서 2차가, 2차보다 3차가 이렇게 쭉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고 그 숫자를 사실은 이제 그냥 눈대중으로 봐도 흔히 얘기하는 10만 단위를 넘었기 때문에 일종의 카운트리스. 영어로 얘기하면 카운트하기가 어렵다, 그게 많다는 뜻이잖아요. 이미 그 단계에 들어간 것이어서 저는 사실은 그때부터 어떻게 계산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분명한 것은 숫자가 줄고 있다고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뭐 1만 명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명백히 틀린 것이기 때문에 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장외집회 숫자 줄고 있다, 실패다라는 것은 드론 사진을 봐라. 사진을 보면 증명이 될 것이다.
◆ 김민석> 아니, 그리고 민주당 집회는 이미 3차 그렇죠. 2차까지가 민주당 집회였고 3차부터가 다른 야당과의 연대집회였고 4차는 시민사회 그때부터 집회였고. 참여하는 거죠, 민주당이. 숫자는 그냥. 저희가 굳이 반박하고 할 필요를 별로 못 느낍니다. 왜냐하면 그냥 드론 사진 한 장 보면 되고 그게 다 SNS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요새는 그 숫자를 줄이려는 노력이 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 박재홍>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에 의원님이 집회 현장에서 연단에서 이런 말씀하셨어요. 5, 5, 25. 25주, 6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 그래서 이 6개월 승부론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가. 6개월 안에 어떤 승부를 내느냐는 말씀.
◆ 김민석> 그거 갖고서 여기저기서 궁금해하시기도 하고 또 막 시비도 있던데. 제가 이렇게 아주 쉽게 반문을 합니다. 아니, 6개월 내내 이 국정 이대로 가자는 뜻이냐, 갈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지금 국정은 한마디로 김건희 방탄으로 거부권을 한 국정이지 않습니까? 김건희 방탄을 위해서 모든 국정을 포기하고 마비시키는 국정인데 이렇게 해서 사실 제가 6개월은 길게 쓴 거죠. 얼마 전에.
◇ 박재홍> 6개월도 길다.
◆ 김민석> 조국 대표는 3년은 길다, 3개월 뭐 이런 얘기 했는데 제가 3개월 더 쓴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이런 식으로 대통령이 거부권이라는 걸 부인과 가족 방탄에 쓰면서 그리고 사실상 본인 방탄인 거죠. 거기에 쓰면서 이렇게 끌고 가서 하는 국정을 어떻게 계속하겠습니까? 저는 이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국민들이 거리에 나서기 시작했기도 하고 너무나 많은 사안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고.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저는 이 상태로는 못 간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이 이런 방탄 국정 포기 선언을 하든지 항복 선언을 하든지. 그 방법과 방식과 경로는 사실 누구도 예측 못합니다. 어떤 분들은 뭐 개헌을 이야기하는 분들, 탄핵을 이야기하는 분들, 하야를 이야기하는 분들, 뭐 전면적인 국정 전환을 얘기하는 분들, 개각을 이야기하는 분들 많지 않습니까?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분들. 그런데 뭐가 됐건 분명한 것은 저는 지금 대통령이 지금 이런 식으로 끌고 가는 것은 저는 6개월 이후에 보면 그대로는 못 버텨 있는 상태에 와 있을 것이다, 이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과 3심이 남아 있다. 그래서 대법원장이 633공식. 6개월, 3개월, 3개월 해서 선거법 관련 재판은 이렇게 빨리 끝내라라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를 했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관련 재판이 한 6개월 남았다, 이 공식에 따르면. 그래서 6개월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
◆ 김민석> 제가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 생각은 염두에 두지도 않았고 하지도 않았고요, 실제로. 크게 사실은 그 결과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이 워낙 저희가 무죄를 확신하고 있는데 선거법 1심 재판이 일종의 레코드로 얘기하면 판이 튄 거여서 나머지 지금 총 법카 이른바 기소한 것까지 5개의 1, 2, 3심 15개를 결국 15개월의 산을 전체로 놓고 보면 결국 최종적으로 다 3심에서 마지막 결론은 다 무죄가 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뭐 제가 그냥 진심으로 양심을 걸고 그 6개월은 생각도 해 보지 않았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1심 결과와 상관없이 2심은 무조건 무죄를 확신하신다는 거군요, 선거법 관련해서.
◆ 김민석> 그것과 연동해서 6개월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고요. 대통령이 국정을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6개월은 최대한 사실 제가 부른 겁니다. 이 상태대로 가면 나라가 과연 유지되겠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여당도 민주당의 장외집회 맞불 전략으로 예산안과 탄핵 추진에 대해서 장외집회, 장외규탄집회를 열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그럼 여야 모두 장외집회 하면 경제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지금 트럼프 행정부도 곧 들어서는데 여야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민석> 뭐 바람직한 것은 아니죠. 그러나 이제 굳이 본다면 저희가 원내를 포기하고 장외로만 나간 것도 아니고 원외와 함께 원내에만 있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이 거리에서 어떤 표현의 요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원내와 원외, 장외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보고요. 국회 내에서 이 일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최선을 다하고 있죠. 그리고 국회 내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많은 분들이 그리고 보수적인 언론에서조차도 여야가 바뀐 게 아니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오히려 저희들이 법안이든 뭐든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오히려 좀 또는 정부와 여당과 대통령이 국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해 주면 좋겠다,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세 번째 안. 이게 이제 일주일 후, 딱 10일에 재표결을 하게 되는데. 10일에 재표결하는 건 맞죠? 그 일정이.
◆ 김민석>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 박재홍> 현재로서 그렇다면.
◆ 김민석>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면 현재로서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 원래 지금 정부 여당이 내전 중이지 않습니까? 쉽게 말해서 원래 속셈은 28일. 지난번 예정된 날짜에 김건희 특검 표결을 하고 나면 그쪽에서는 부결을 기대하고 부결시키면 한동훈을 죽이자 사실 이거였다고 저희는 보기 때문에. 또 실제로 그렇게 빌드업을 다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저희가 그 날짜를 늦추니까 그쪽이 한편으로는 스텝이 꼬이고 그래서 다시 휴전을 하고 이른바 한동훈 대표가 다시 좀 간을 보고 특검을 할까 말까 뭐 이렇게 한 국면이지 않습니까?
◇ 박재홍> 모호성 전략.
◆ 김민석> 원래 예산을 딱 엊그제 정리를 하고 저희가 10일에는 김건희 특검법 하나에 단판승부를 했어야 하는데 의장께서 이것을 또 예산을 늦춰서 여러 가지 지금 표결이 그날로 다시 중첩이 돼서 좀 무거워지기도 하고 김건희 특검법의 어떤 결정이라는 면만 놓고 보면 여당 내에 흐트러진 전선이 일단은 또 한 번 그냥 적당히 서로 그냥 이렇게 넘기고 보자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생겨서 사실은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해야 되는 저희 입장에서는 좀 덜 바람직한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죠. 그런 고민이 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어제 그렇지 않아도 논의를 좀 했는데. 첫째는 그래도 지금 이대로 가면 보수도 망하고 국가도 어렵게 되는 상황이니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단 10명의 의인이 안 나오겠냐, 이런 판단도 있고 한동훈 대표의 사실은 어떤 판단이나 이런 걸 저희들이 높이 기대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저거를 넘기고 나면 한동훈 대표는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잘 판단을 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있어서 저희들은 현재로서는 12월 10일 그대로 정해진 시기로 보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10명의 의인이 있을 것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이런 말씀이시네요. 이런 가운데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렸습니다. 내일 이제 표결인데 사실은 이게 국방장관 탄핵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사실은 민주당이 너무 탄핵을 많이 하는 거 아니냐. 또 실제로 탄핵 이후의 결과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20여 명 정도 탄핵을 올렸다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 이 부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너무 남발하지 않냐 이런 인상도 지울 수 없을 것 같은데.
◆ 김민석> 저희는 저희가 한 일에 대한 정치적 판단, 국회 그것에서의 탄핵을 주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 책임을 지는 것이고요. 저희가 지니고 있는 어떤 국회에서의 권한과 또 헌법과 법률에 주어져 있는 그런 권한에 따라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고 행사하는 것이고요. 헌재의 결정은 또 헌재의 평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헌재에서 판단하고 또 헌재가 평가받을 대목이 있다고 봅니다. 명백히 법률을 위반했다고 저희가 판단하거나 또는 헌법과 법률, 예를 들어 장관급의 경우에는 이른바 행상 책임이라고 하는 어떤 총체적인 판단, 총체적인 자격 미달에 대한 판단의 영역이 더 넓기 때문에 사실은 그렇게 지적될 만큼의 또 탄핵 대상이 될 만큼 정도의 인사들을 대통령이 처음에 다 기억해 보시면 그런 개인이나 이런 부분의 상당 부분이 문제가 있는 인사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에 대해서 그냥 무기력하게 대통령의 인사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손놓고만 있는 것이 맞느냐. 저희는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그런 진행을 하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 주신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사실은 제가 제의를 했는데 국방부 장관 탄핵도 검토에 들어가겠다, 이렇게 제가 제의를 했었고요. 여러 가지 헌법과 법률에 비추어서 문제가 될 만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이미 보고 있고요. 그러나 통상적으로 우리가 문제가 있어도 국방부 장관은 통상적으로 안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최대한 장관급 중에서는 신중하게 고려를 해 온 것이 관례인데 사실은 이미 당내에서의 판단은 현재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안보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무능하다. 그리고 굉장히 최근의 여러 가지 태도나 이런 것이 사실은 문제가 많아서 이미 그런 탄핵 대상에도 불구하고 감내해야 될 그런 선은 넘어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내용들을 검토하고 정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민석> 어떤 시기에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신중하게 다듬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감사원장 탄핵안에 대해서 역대 감사원장들과 감사원에서 입장을 냈어요. 어느 정부를 망론하고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감사해 왔다라고 이제 감사원이 브리핑까지 했는데. 저희 또 김규완 논설위원이 또 단독 취재한 내용을 조금 전 저희 취재진. 저희 제작진이 받았는데. 감사원 내부 게시판에 이제 감사원 구성원들이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해요. 이제 어떤 내용인가 하면 게시판에. 그동안 최재해 원장의 국회의 답변 등을 보면 국민들 보기에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느끼기 충분하다. 그리고 탄핵을 비난하고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감사원 스스로 성찰해 보자라는 게 또 감사원 내부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라는 게 저희 단독으로 취재가 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 김민석> 이미 그 내부에서 그런 정도의 반응이 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감지하거나 또는 체크하고 있던 바고요. 그 지금 말씀하신 내부 게시판 댓글에서는 국회에서의 답변들로 볼 때 그러하다라고 했지만 저희들이 탄핵안을 제기했을 때에는 꼭 국회에서의 답변뿐만이 아니라 실제 행위 또는 감사에 있어서의 공정성, 이런 것에 있어서 사실은 감사원의 여러 가지 감사야말로 정치로부터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대원칙과 전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미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감사원의 지휘부에 있는 분들이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대목들도 있고 그다음에 일부 감사들, 예를 들어 전현희 전 위원장 같은 경우에 대표적인 것이죠. 사실상 누가 봐도 명백한 정치적 이유에 의한 감사를 다 시작했는데 다 이유 없는 것으로 다 정리가 돼버린 것이어서 거기에 이제 그런 팩트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에 더해서 조금 전에 지적되었다고 하는 게시판 내부 성원에 의해서 제기되었다고 하는 국회에서의 발언,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러한 어떤 정치성, 정파성, 비중립성. 감사원 자체의 본령의 어떤 자세에 대한 훼손과 파괴. 이런 것들이 입증된 것이어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은 지금 감사원이라든가 검찰, 일종의 권력기구 내지는 사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권력기구의 공정성이라는 문제가 최근에 가장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본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최근에 아주 의미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의 열다섯 분의 법률가가 비정당. 정당에 속하지 않는 15개의 법률가가 UN에 현재의 한국의 사법체제가 과연 공정하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 정부에 시정을 요청해 달라라고 한 것이 주는 울림이 상당히 있는데 거기에서의 내용을 보면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미국 같은 교통 위반을 했을 때 그 샘플, 임의단속을 했을 때 막상 걸린 사람이 몽땅 흑인이다. 흑인만 그냥 임의샘플링을 했다고 하는데 흑인만 예를 들어 기소하고 백인은 안 했다. 이러면 과연 이거 자체가 공정한 것이냐라는 것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는 소위 헌법에서의 평등보호 조항에 기초해서 그것 자체가 헌법에 위반한다는 판례로써의 확립이 되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을 비추어봤을 때 우리는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검찰이 예를 들어 이재명, 조국. 똑같은 비중의 사안이라고 할 때 이재명, 조국 건 봐주고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건은. 아니, 역으로. 이재명, 조국 건 털고 기소하고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건은 봐준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있는 것처럼 검찰, 감사원 다 그런 공정성 문제에 대한 근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래서 감사원 실명 게시판 문제도 그러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라는 말씀인 것 같고 이제 명태균 씨가 구속 기소가 결정이 됐습니다, 조금 전에. 그런데 방금 전에 옥중 입장문을 내놨는데 특검만이 나의 진실을 밝혀 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특검을 강력히 요청한다라는 입장문을 발표를 했습니다. 검찰이 이제 자신을 공천 대가, 뒷돈이나 받아먹는 잡범으로 만들었다는 취지로 그리고 실소유주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이런 식의 얘기입니다. 명태균 씨의 요청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저는 처음부터 결국 이런 국면이 올 거라고 봤고요. 결국은 이것은 명태균 관련한 사건의 본질이 명태균 개인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명태균이라는 개인이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권력과 결합돼서 권력을 행세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결국 검찰은 복잡하게 시끄럽게 했지만 명태균 개인의 일종의 정치자금 사건으로 정리하려는 시나리오를 짜고 잡은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시간을 끌었고 그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그 시나리오를 맞춰서 들어온 다음에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명태균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 관련된 일들의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본인으로서는 짜맞추는 것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고.
◇ 박재홍> 본인이 꼬리 자르기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오늘 입장문에.
◆ 김민석> 또 한편으로는 자기 꼬리. 자기 꼬리의 몸통을 에이, 다 밝혀버려야지라는 화가 났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본인의 심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원래 우리가 상식과 그다음에 어떤 국민적인 직감으로 봐서 판단할 수 있는 명태균의 꼬리 자르기 정도로 끝나고 있는 검찰 조사의 불완전성, 처음부터 잘못된 거. 이것이 당연히 지적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러면 특검 입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십니까? 명태균 씨 주장에 대해서? 결국 김건희 특검법에 포함이 된 거였죠. 사실 명태균 씨 관련 건 자체가.
◆ 김민석> 그런 거죠. 그런 것이어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보고요. 김건희 특검법을 통해서 상당 정도 처리할 수 있다, 저 내용의 수용을. 그리고 진전되는 것을 봐서 더 해야 되겠지만. 무죄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특검을 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정도 사안은 사실상 정치적 사안이고 온 국민의 관심 사안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무시할 수 없이 여야가 다 상식적 판단을 이렇게 나눠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재홍> 추경호 원내대표 녹취를 오늘 민주당이 공개를 했죠. 20억 원 수수 의혹설인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다라고 명태균 씨를 만난 적도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 1분 남았는데. 민주당에서는 그래도 상대당 원내대표와의 관련돼서 신중하게.
◆ 김민석> 그런데 저희가 말을 만든 것도 아니고 명태균 씨를 만났는지 아닌지 저희가 그것을 알 바는 없고 일단 나와 있는 현재까지는 적어도 그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상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있는 명태균 육성 테이프를 통해서 나온 것이고 명태균 본인의 무슨 창작물도 아닐 바에는 이제부터 밝히면 되는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이라면 통상적이라면 검찰이 이 정도 되면 인지수사를 하든 뭘 하든 탈탈탈탈 털어야 되는 거겠죠.
◇ 박재홍> 그런데 술자리에서 얘기하는 수준의 얘기다. 이것을 가지고 수사할 수 있느냐라고 또 반론도 있습니다.
◆ 김민석> 술자리에서 저렇게 무슨 저런 얘기까지 할 정도면 참 그것도 괜찮겠네요. 워낙 어마어마한 내용 아닙니까?
◇ 박재홍> 그런가요?
◆ 김민석> 딱 사람을 지목해서 된 것이기 때문에 저런 것은 이제. 요새 사실 보면 국민의힘이 저게 당으로서 과연 버티겠는가 이런 생각이 사실 듭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명태균 관련 의혹이 터져가는 모양을 보면.
◆ 김민석>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 박재홍> 오늘 오세훈 시장의 특별브리핑도 있었고 그런 부분을 보시면 그런.
◆ 김민석> 다 특검을 하든 국조를 하든 이제는 결국은 숨길 수 없이 다 햇볕 위에 올려놔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모든 자료를 햇볕 위에 숨기지 말고 특검을 해야 된다라는 입장으로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민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