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함께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K-CCM오디션 셀라 싱어즈를 개최했습니다.
두 번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팀은 기량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자 하나님을 향한 찬양 축제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KCCM오디션 셀라 싱어즈 결선 무대는 형식이나 방식에 제한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한명이 또는 여럿이,
잔잔한 발라드풍에서부터 흥겨운 트롯트와
고전적인 성악에서 힙합까지,
저마다 하나님이 주신 자신만의 재능으로 찬양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 감신대와 함께 마련한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KCCM 오디션 셀라 싱어즈는 지난 8월 접수 이후 넉 달 동안 온라인 예선과 두 번의 본선을 거쳐 최종 12팀을 선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1,2,3등의 순위를 매기는 대신 3팀을 선발해 트리티니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정우 / 수상자, 그룹 루아흐]
"여러 경험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나는 너의 찬양을 듣고 싶어'라고 붙잡아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홀로 무대를 꽉 채웠던 김경환, 봉하현 씨 등 세 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김경환 / 수상자]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려움과 힘든 것들을 다 하나님께서 이해하셨고 제가 기도할 때 주님께서 들어주신 것 같습니다."
[봉하현 / 수상자]
"이렇게 또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또 한 걸음 허락하실 때마다 그 걸음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셀라~"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백만 원의 상금과 음원제작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한편, 셀라싱어즈 참가자들은 수상의 여부를 떠나 자신만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주찬양 /제이플워십 보컬, 남양주 한마음교회]
"찬양팀이라기 보다 저희는 예배팀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예배다운 예배, 본질을 찾는 예배 그런 예배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폐암 4기 투병 중에도 무대에 선 이형기 집사는 늘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찬양을 부른다면서, 찬양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형기 집사 / 광주남부교회]
"예전에는 남들에게 어떻게 들려줄까 어ᄄᅠᇂ게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을까 기술적인 것을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프고 나서는 지금은 저와 하나님의 대화예요."
셀라싱어즈 참가자들은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고백과 예배자의 자세로 찬양의 자리에 있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30여 년 한국교회의 실력있는 찬양사역자들을 발굴해 온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은 새로운 사역자 발굴 뿐 아니라 찬양을 통한 예배의 회복과 CCM 문화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주재민 영상편집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