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은 2일부터 상습 임금 체불 기업 등 149곳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청은 먼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 중인 제보센터에 신고되는 등 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기업 20곳을 대상으로 기획 감독에 나선다.
기획 감독을 통해 임금 체불 여부와 청산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고의적인 체불이 확인될 경우 시정 기회없이 즉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기업과 관내 체불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취약 업종 사업장 등 129곳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지도와 점검에 나선다.
부산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