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종원 전화 받고 나갔다"

송은이 제작 유튜브 '쉴라면'서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조혜련, 김수용, 피터, 이은형, 테이가 '주간반상회'에서 생활밀착형 토론을 펼쳤다. 웹예능 '주간반상회' 제공

가수 테이가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뒷얘기를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웹예능 '쉴라면'에 '주간반상회'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채널은 희극인 송은이가 운영하고 있으며 조헤련, 김수용, 피터가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영상에는 테이와 이은형이 게스트로 나와 아파트 내 각종 황당 민원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테이는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먹방 유튜버들과 함께 시식단으로 나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사실 백종원 선생님이 전화를 주시면서 '넷플릭스에서 한다' '심사위원으로 와 달라'고만 해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며 "내가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서) 인정 받은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촬영 날) 제일 먼저 갔다. 그날 히밥이 오고 상해기라는 친구가 오더라. 왜 먹방러만 오는지 싶었다"며 "그런데 이국주 씨가 오더라. 그때부터 약간 이상하다 싶었는데 먹방러만 20명이 왔다"고 웃었다.

웹예능 '주간반상회' 제공

대식가로 알려진 그는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기 1㎏을 먹고, 라면은 끼당 다섯 개까지는 먹는다"며 "나가서 먹으면 감당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피터가 "어떻게 이렇게 날씬하냐"고 묻자, 테이는 "1일 1식한다"고 답했다. 그는 "운동도 15년간 하고 있다"며 "조금 먹는 게 힘들지 안 먹는 건 안 괴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아이를 출산한 이은형은 부모로서의 고충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가 새벽에 울 때마다 이웃들에게 죄송했다"며 "우연히 마주친 이웃이 '요즘 아기 울음소리 듣기 어려운데, 듣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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