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인구정책, 시민의 목소리로 완성…20일까지 설문조사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천안형 인구정책 수립에 나선다.
 
천안시는 오는 20일까지 14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되며, 청년·결혼·출산·양육·고령화·다문화 등 8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설문조사는 천안시 누리집 '시민참여-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패널 가입 및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향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향후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대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의견을 파악하고, 천안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69만 6167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69만 80명보다 6087명 증가했으며, 같은 달 기준 생활인구는 174만 1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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