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野 단독 예산 감액안 처리에 "돈 깎인다고 이재명 죄 깎이나"

김은혜 "이재명 한 사람 살리자고 국민의 불행과 맞바꿀 수 없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예결위는 이날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 분당구)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을 두고 "돈이 깎인다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죄가 깎이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은 모르겠고, 나라 경제가 어떻게 거덜 나든 내 알 바 아니고, 민주당은 오로지 나라 끝장내기 일념 하나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폭설 등으로 국민이 겪는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재해대책 예비비를 민주당이 1조원이나 들어냈다"며 "또 AI,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어떤 위협에 노출될지 모를 국내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예비비 예산은 정부 원안의 절반인 2조4천억이 민주당에 의해 도려내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윤창원 기자

그러면서 "한 사람 살리자고 국민의 불행과 맞바꿀 수는 없다. 내 사람 살리자고 나라의 미래를 얼어붙게 할 순 없다"며 "민주당만 빼고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예결소위는 4조1천억원을 감액한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특수활동비(82억5100만원), 검차 특정업무경비(506억9100만원), 감사원 특경비 및 특활비(60억원) 등을 삭감한 677조4천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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