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골대 불운으로 아쉽게 7호 골을 놓쳤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FC낭트와 1대1로 비겼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8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전반 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PSG는 경기 내내 낭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반 22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하키미가 올린 컷백을 이강인이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득점이 무산됐다.
격차를 벌리지 못한 PSG는 전반 39분 동점 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메티스 에블린이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3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어시스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는 끊겼으나,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승(10승3무)을 이어간 PSG는 승점 33으로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