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예산안 단독 처리에 "이재명 방탄용…호남도 버리겠다는 것"

발언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것을 놓고 "이대로 확정되면 피해는 국민들이 본다"고 했다.
 
한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민주당의 예산 행패로 '민주당만 빼고' 우리 국민 모두가 불행해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놀랍게도 여야가 합의한 민생예산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특히 이 중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예산도 있었는데, 국정 마비를 위해서라면 호남도 버리겠다는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지원사업 예산도 깎았다. 원자로 수출 기반 구축,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등 대한민국의 미래 예산들까지 날려버렸다"며 "우리의 성장동력은 식을 것이고, 민생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정부 예비비와 감사원·검찰·경찰 등의 특활비 등을 감액했는데, 누가 봐도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국정 마비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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