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완도군, 목포시, 광양시, 무안군,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인력 등록 건수, 예산 집행률 등을 고려해 평가했으며, 전국 시·군·구 중 67곳이 포함됐다.
전남에서는 최우수상에 완도군, 우수상에 목포시, 광양시, 무안군, 장려상에 여수시가 선정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며, 오는 12월 12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행사'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전남도에서는 그동안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신건강 심리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상담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충하고,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도민을 놓치지 않도록 홍보에 집중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마음을 돌보도록 상담서비스를 하고,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민 마음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에 등록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은 41곳으로 상담 서비스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