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경란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학과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은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를 알아보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입니다.
유아교육과 관련한 전문 지식과 실무를 교육해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인데요.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김경란 학과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학과장님, 안녕하십니까?
◆김경란> 안녕하세요.
◇진행자>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경란> 광주여대 유아교육과는 1997년에 설립된 사범 계열 학과입니다. 우리 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교수진이 어린이집 원장, 대학 부속 유치원 원감, 교사 경력을 갖춘 현장 전문가들이라는 점입니다. 또 유치원 교사 임용 출제자와 채점까지 하신 분들이 4분 이상인데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유아 교육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형 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유아 교육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벌써 지난주 여수, 전주에서도 우리 학교 졸업생이 취업한 영·유아 교육기관 원장님들께서 취업 의뢰를 하셨어요. 광주 시내 유치원 중 8학급을 운영하는 유치원에는 6명의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이 근무하는 곳도 있습니다.
◇진행자> 유아교육과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김경란> 교육과정의 핵심은 유아 발달과 교육 심리 같은 기초 이론부터 언어 지도, 놀이 지도와 같은 실무 중심 교과, 그리고 현장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과목(AI, VR 등)을 통해 미래형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미래 유아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여서 AI·VR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과정과 다문화 교육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최신 교육 과정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생들이 미래 유아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 높은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학년별로 주요 교육은 어떻게 됩니까?
◆김경란>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이루는 체계적인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학년 과정에서는 영·유아 발달, 교육심리, 유아 교육론 등 기초 이론을 통해 유아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기본 원리를 학습합니다. 2학년이 되면 교과·교재 연구, 언어지도, 놀이지도, 유아 교육 과정 등 실무 중심 교과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수 능력을 배양합니다. 3학년 과정은 더욱 전문적인 영역을 다루게 되는데, 아동 과학지도, 로봇 활용 교육, 특수교육, 부모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방법론과 현대적 교육 기술을 습득합니다. 특히 가정과의 협력을 통한 교육 효과 극대화 방안도 함께 연구합니다. 마지막 4학년에서는 학교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유치원 현장을 경험하고, AI와 VR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다문화 교육 등 미래지향적 교육 역량을 키우게 됩니다.
이처럼 저희는 전통적인 유아 교육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무와 이론의 균형 잡힌 교육, 체계적인 현장 실습, 그리고 미래지향적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유아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전문성 높은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아교육과 관련한 자격과 이수증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경란> 먼저,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입니다.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교직 과정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치원 교사로 근무할 수 있으며, 공립 유치원을 목표로 한다면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정교사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이 있습니다.
유아교육과 졸업생이 별도의 보육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거나 보육시설 운영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유아교육과 4년 동안 수업에 충실하게 출석한다면 별도의 취업 준비 없이 졸업과 함께 자격증을 취득하여 폭넓은 진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주로, 어떤 친구들이 유아교육과를 선택하나요?
◆김경란> 주로 아이들과 소통에 관심이 많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지원합니다. 지난 11월 4~5일에 광주의 영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영유아 초청 마음나눔 학술제를 할 때 우리 학생들이 힘든 준비 시간을 잊고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간에도 영유아가 나오는 영상 자료를 볼 때, 영유아들에 관한 예시를 들어 수업할 때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물론 창의적이고 섬세한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유아들의 다양한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돕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또한, 책임감과 인내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를 키우는 데 헌신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무엇보다 유아 교육은 아이들의 첫 교육 환경을 책임지는 만큼 중요한 분야로, 교육자로서 소명을 가진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습으로 이러한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유아교육과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대부분 유아교육과라고 하면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성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김경란> 유아 교육 분야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성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보육 교사의 경우 전체 231,304명 중 여성 보육교사가 230,167명으로 99.5%를 차지하며, 남성 보육교사는 1,137명으로 0.5%에 불과합니다. 유치원 교원 역시 2023년 기준으로 전체 55,637명 중 여성 교원이 54,695명으로 98.3%를 차지하고, 남성 교원은 942명으로 1.7%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한국의 성비 불균형은 두드러집니다. 2021년 OECD 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평균 여성 교사 비율은 95.9%인데 반해, 한국은 99%로 가장 높은 성비 불균형을 보입니다. 이처럼 한국 유아 교육계의 성비는 매우 불균형적이지만, 최근 들어 남성 교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점차 인식되는 만큼, 남성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 점차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아 교육 전문가 중 여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경란> 여러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보육과 교육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역할이 여성에게 더 적합하다는 고정 관념이 남성들의 참여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둘째, 남성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도 큰 장애물입니다. 특히, 유아교육과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는 남성 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 부족이 그들의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교육은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성별과 배경을 가진 교사들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남성 교사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유아교육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됩니까?
◆김경란>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먼저, 교육 분야로는 유치원 교사와 보육 교사가 대표적입니다. 유치원 교사는 공립유치원 교사로 임용고시에 합격하거나, 사립 유치원 또는 방과후 과정 교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보육 교사로는 국공립, 직장, 법인,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보육 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놀이지도사, 영재 교육 지도사, 미술 및 예체능 강사, 영어 유치원 교사 등 교육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 관련 산업으로 진출해 유아 대상 콘텐츠 기획, 교재 및 교구 제작, 유아 놀이 콘텐츠 개발, 방송국이나 출판사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가 및 연구 분야로 나아가 유치원장, 교수, 연구원, 또는 놀이치료사나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공기관 및 행정 분야에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과 졸업생들은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업, 연구,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진행자> 아무래도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유치원 통폐합 문제가 심각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란> 저출생으로 유치원 통폐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도 많습니다. 저출생으로 인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어서 영유아와 교사의 비율을 낮추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사 수급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또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전제로 하므로 교사의 학력과 전문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어서 4년제 대학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교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유아교육과 졸업생들은 전통적인 유치원 교사 역할 외에도 영유아 관련 정책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아동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아교육 분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졸업생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유보 통합 정책,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의 추진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0~5세를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과 돌봄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이 중요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아 교육 기관 감소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욱 전문적인 교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변화는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해서 교육계 전반에서 유아 교육의 발전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진행자> 학과장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유아교육의 비전은 어떻습니까?
◆김경란> 유아 교육의 비전은 영유아 교사가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큰 기쁨과 성취감을 얻고, 유아기의 기초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기여합니다. 국가적 지원의 확대로 인해 유아 교육 분야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며, 지속적인 연수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도 많습니다. 또한, 가정과 교육 기관을 연결하여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다문화와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학교 졸업생으로서 현장에 근무하는 제자들은 물론 우리 학생들 모두 교사나 원장, 이외의 일을 통해 어린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긍정적 에너지도 얻고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교사로서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 건강한 사회는 물론 자신도 보람 가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일각에서는 유아 전문가들의 경우, 노동에 비해 박봉이라는 평도 있는데요. 실제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경란> 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급여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교사는 원감이나 원장으로 직급을 높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립한 기관의 기관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이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유아 교육은 꾸준히 필요한 분야로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부는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교사 처우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아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많아질수록 영유아 교사에게 경제적인 보상은 물론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낮추는 등의 보상 이상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더불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운영 환경 개선 및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환경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아 교육 분야는 교사 연수와 디지털 교육 기술 도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개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돕고 있습니다. 유아 교육은 급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직업으로, 경제적 안정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 준비 기간이나 학원 수강 등도 없이 취업할 수 있어서 복도에서 만나는 4학년 학생들의 얼굴이 무척 밝습니다.
◇진행자>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김경란> 어린아이들은 선생님에게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매우 큽니다. 선생님의 표정 하나, 말투 하나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교사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아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가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유아 교육은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첫 출발을 돕는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유아 시기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그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교사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깊고 오래가는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제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당부합니다.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가능성을 믿으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주세요." 유아 교육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꼭 있어야 합니다. 유아 교육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꿈을 키우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어떤 친구들이 유아교육을 전공하면 좋을까요?
◆김경란>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유아교육과는 매우 적합한 전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웃는 모습, 작은 변화를 보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현재 국가에서 학생들에게 8학기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대학생에게 지급하고 있으므로 원하는 학생이라면 4년 동안 유아교육과에서 공부하면 졸업과 동시에 영유아 교육 기관 취업이 가능합니다. 어린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인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하여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다른 영유아들의 발달에 대해 배우고 영유아들을 가르치는 일에 열정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훌륭한 유아 교육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유아 교육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배우는 경험을 돕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4년 동안 수업에 참여하고 아이들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만 있다면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이끌고 자신도 평생 원하는 동안 일할 수 있는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경란>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현상과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유아 교육의 중요성과 책임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출생 시대에서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기에,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유아 교육의 국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중심의 상호작용과 정서적 발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유아교육자는 아이들의 정서적 필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놀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는 전인적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별 아동의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뇌 발달이 가장 활발한 유아기에 최적화된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미래 세대의 윤리적 판단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중요한 교육 목표로 삼아,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인 인성 교육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졸업생들은 마음 교육을 통해 배운 바를 실천하는 모든 영유아의 교육을 위해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