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조심"…1천만 탈모인, 모발 관리·이식 '관심'

계절 변화에 탈모 위험↑
전문가들 "미리 예방, 모발이식 전문가 선택 신중해야"

닥터안 헤어플란트의원 안지섭 원장. 닥터안 헤어플란트의원 제공

전 국민의 관심인 탈모는 겨울철 건조해진 날씨와 찬바람이 더해지면 더 치명적이다. 전문가들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 모근과 두피의 건강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9일 닥터안 헤어플란트의원 안지섭 원장은 "계절 변화에 따라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서 두피 건강을 유지하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탈모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50~70대 여성들은 출산, 완경 등 다양한 호르몬 변화를 겪기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탈모를 방치하지 않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한 관리가 중요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탈모 관리뿐 아니라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안 원장은 "두피의 일정 부분을 절개해 모낭 단위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는 FUT(strip) 방식이 있다"며 "탈모 부위에 모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고 밀도감 있는 모발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모발이식 수술 시 경험 많은 전문가를 선택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 원장은 "모발이식은 단순히 모낭을 옮기는 과정이 아니라 예술과도 같은 작업으로, 섬세한 디자인 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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