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7455명을 모집한다.
강릉시는 사업비 316억 원을 들여 내년에는 올해보다 412명이 늘어난 어르신 745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3년 전에 비해 1860명이나 늘어나 수치다.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강릉시, 강릉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유경노인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소통 등 6개 수행기관 및 60개 사업단에서 추진한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 또는 직역연금 수급권자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충족한 자가 참여 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과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구인 기업을 연결해 주는 취업지원사업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자 선발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발 기준표의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하며 내년 1월 이후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접수창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별 홀짝접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홍규 강시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