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추가 발생 없어"

충북도 제공

지난달 28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내려졌던 방역대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다.

2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를 기해 럼피스킨 발생농장 반경 5km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농장들의 소 거래도 전면 허용했다.

도는 최근 4주 동안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자 방역대 농가 153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제를 결정했다.

다만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유예 대상이었던 신생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농가 주말 자율 방제 소독의 날도 매주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올 들어 지난 9월 19일 충주시 금가면의 한우농장과 10월 28일 충주시 신니면의 젖소농장에서 각각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온 하락에 따른 매개곤충 활동 감소와 집단 면역 형성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다음 달 초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소 농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방제.소독의 날에 방제.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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