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 각 부문 후보들을 발표했다. 기존 FIFA 회원국 감독 및 주장, 미디어 투표에 팬 투표가 더해지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총 11명이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를 비롯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발롱도르 투표 2, 3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 킬리안 음바페, 다니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현역 레알 마드리드 소속만 5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은퇴한 토니 크로스까지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만 6명이다. 다만 음바페의 경우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활약상이 포함된다.
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도 후보에 자리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유럽에서 뛰지 않는 유일한 후보다. 메시는 2022년과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연속 수상하는 등 통산 8회 수상을 자랑한다.
올해의 감독 후보는 5명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끈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만든 사비 알론소 감독,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후보로 뽑혔다. 국가대표 사령탑으로는 스페인의 루이스 데라 푸엔테 감독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골키퍼 부문에서는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라야(아스널),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마이크 메냥(AC밀란),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