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동부에서 산사태로 주택 40채가 매몰되고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동부 불람불리 산악 지역에서 전날 밤 폭우가 내린 후 산사태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의 넓이는 약 50에이커(약 20만2천㎡)로 내리막길에 농가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이 사망자 수가 3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우간다 총리실은 전날 전국에 내린 폭우로 주요 도로가 끊겼다며 재난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