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오후 늦게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지난 18일에 이어 열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8시 50분 현재 북한 오물‧쓰레기 풍선(추정)이 부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풍선은 풍향을 고려하면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합참은 지난 18일 대북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며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쓰레기 풍선에 따른 피해가 어떤 식으로든 발생할 경우 군 당국이 추가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32번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