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K-ESG 경영혁신' 대상 수상…ESG 모범도시 입증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환경교육센터,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모범 사례 평가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경주시 간부들이 28일 시장실에서 경영혁신대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난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K-ESG경영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ESG경영혁신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환경교육센터 및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했다.
 
현재 환경경영(Environment)분야 56건,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올해 2월부터는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해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고, 4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도 개최했다.
 
경주시 남심숙 문화관광국장과 손기복 공보과장, 이영화 주무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K-ESG 경영혁신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가 호평받았다. 경주시는 올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에 131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로 선정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 연도별‧부문별 대응책 발굴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의 기본계획과 연계했다.
 
경주시는 향후 단계별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추진으로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정 전 분야에서 ESG 정책을 다시 한번 재정립해 안전‧환경 등 주요업무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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