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구장 폐쇄 날벼락' KB손해보험, 의정부 대신 셋방살이 신세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12월부터 홈 구장인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을 쓰지 못하게 됐다. 사진은 의정부체육관 전경.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당장 12월부터 홈 구장인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을 쓰지 못하게 됐다.

프로배구 관계자는 28일 "의정부시가 안전 문제로 의정부체육관을 12월부터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내년 6월까지 공사가 이어져 2024-2025시즌 잔여 기간 KB손해보험이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도 이날 오후 KB손해보험의 홈 구장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한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의정부체육관에서 18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5경기만 소화한 가운데 KB손해보험은 다른 구장을 찾아야 할 처지가 됐다.

일단 KB손해보험의 다음 홈 경기는 12월 1일에 열린다. 다만 대한항공의 홈 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이 해당일 비어 있어 KB손해보험이 양해를 구하고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대체 구장을 찾아야 한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 등 대관을 알아보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