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향하는' 양민혁, CIES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 9위

3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서 팀k리그의 양민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한 양민혁은 이번 경기가 쇼케이스 무대가 된다. 류영주 기자

양민혁(강원FC)이 올해 전 세계 축구 최고의 신예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호(CIES)는 27일(현지시간) 올해의 영플레이어 랭킹을 공개했다. 2023년까지 성인 프로 무대에서 공식 출전 기록이 900분 미만, 그리고 2004년 11월27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이 기준이다.

양민혁은 당당히 9위에 랭크됐다.

양민혁은 2024년 K리그의 히트 상품이었다.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CIES는 출전 시간과 소속 리그의 수준과 성적 등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점수를 매겼다. 양민혁은 71.5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1위는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2위는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는 훌리오 솔레르(라누스), 4위는 이스테방 윌리앙(팔레이라스), 5위는 세미흐 클르츠소이(베식타시), 6위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리버플레이트), 7위는 잭 힌셜우드(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8위는 토비아스 라미레스(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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