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한체육회 특별감사 착수, 부당관행 개선할 것"

감사원, 대한체육회 감사위해 자료수집 시작

연합뉴스

감사원은 27일 체육정책을 놓고 문체부와 갈등을 빚어왔던 대한체육회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국가대표의 선발과 지원, 보호 및 대한체육회 운영 등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 한다"며 감사 관련 자료수집을 시작했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각각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체육계 논란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최근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선수훈련과 활동에 대한 지원, 선수 부상과 인권 침해 보호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과 적시성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를 총괄하는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국회와 언론에서 여러 의혹이 계속 제기된 바 있다"고 감사 배경을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체육계의 고질적, 구조적 문제는 물론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3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던 이기흥 회장은 지난 26일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내고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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