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학회는 'AI시대 출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Chat(챗)GPT를 활용한 대학생의 도서 탐구 경험을 중심으로'를 쓴 유희승 성균관대 강사를 제45회 한국출판학회상 저술·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편집 부문에서는 유아이북스 이윤규 대표, 경영·영업 부문에서는 ㈜지학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김진환 ㈜학지사 대표가 받는다.
제18회 출판전공 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환경 도서 네이티브 광고의 소구 유형과 댓글 방향성이 수용자 반응 및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쓴 조갑준 중앙대 박사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출판학회는 제25대 회장으로 김진두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1월 22일까지 2년이다.
한국출판연구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김 교수의 평론 '한강 신드롬과 한국 출판산업의 상관성'을 올해의 출판 평론상으로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작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되살아난 한국 출판계를 분석·진단하고, 문화와 산업을 통섭적 관점에서 접근해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텍스트 힙'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킨 한강 신드롬이 문학을 넘어 K-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밀도 있게 살폈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출판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진단하고 발전 방안까지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내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