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무거워진 나무가 전주 쪽으로 넘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피해 가구는 174호로 집계됐다.
한전에 따르면 폭설이 쌓인 나무가 쓰러져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성북구청 등은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현재 전주를 다시 세우기 위한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제설 작업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