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27일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강남 비-사이드'는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 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같은 부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그리스, 몰타, 터키까지 총 7개국 톱10 자리를 차지했다.
작품은 서울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김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 강동우(조우진)와 검사 민서진(하윤경), 브로커 윤길호(지창욱)가 함께 펼치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강남 한 클럽으로 들어간 가출 청소년을 찾기 위해 6개월 넘게 직접 '콜기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작품 연출과 각본 작업을 함께한 박누리 감독도 실제 클럽에서 일하는 MD는 물론, 다양한 사건을 다뤄온 경찰과 검찰 등 현직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현실적인 디테일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독립 매체 래디 스테디 컷(Ready Steady Cut)은 "시청자를 계속 몰입하게 만드는 여운을 충분히 남기며 빠른 전개로 흥미를 이끈다"고 극찬했으며, 인도 매체 레저바이트(Leisure Byte)는 "훌륭한 반전, 전반부의 완벽한 마무리"라고 평하기도 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강남 비-사이드'는 오늘(27일) 디즈니+에서 마지막 두 에피소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