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27일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10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부터 서울, 인천, 경기 일부와 강원 일부, 전북 일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도(광명, 과천,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이천, 여주, 광주, 양평), 서해5도,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전북자치도(진안, 무주, 장수),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등이다.
오전 4시 기준 대설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5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또, 전북동부와 충남내륙에는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 적설량은 오전 4시 현재 서울 10cm, 인천 0.8cm, 수원 0.5cm 등이다. 또, 강원은 대화(평창) 11.0 시동(홍천) 6.4 사내(화천) 5.5 원주 0.3를 기록했다.
* 주요지점 적설 현황(27일 04시 현재, 단위: cm)
- 수도권 : 강북(서울) 12.7 성북(서울) 12.2 서울 10.0 인천 0.8 수원 0.5
- 강원도 : 대화(평창) 11.0 시동(홍천) 6.4 사내(화천) 5.5 원주 0.3
- 충청권 : 예산 0.5 세종전의 0.2 송악(아산) 0.1
- 전라권 : 덕유산(무주) 2.8 장수 0.8 진안 0.2
- 경상권 : 석포(봉화) 1.7 동로(문경) 0.4
기상청은 오는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권내륙은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28일 늦은 밤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29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