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집중호우 대응과 하수도 시설의 실시간 원격감시로 위험요소를 조기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비 18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2018년 빗물배수펌프장 통합이 완료됐지만 하수도 시설은 위탁사, 구역별로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김해시에서는 위탁시설 운영상황을 확인할 수 없어 위기 상황 발생 시 김해시, 위탁사 간 정보 공유, 대처에 어려움이 따랐다.
김해시는 이에 따라 제2청사 5층 하수도종합상황실에 관내 하수시설 351개소와 배수펌프장 26개소를 한 곳에서 감시할 수 있는 하수도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장마, 태풍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력, 장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침수 등 사고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2025년 김해시 수해 예방을 위한 강우강도 및 배수펌프장 시설용량 검토 용역을 실시해 빗물펌프장 시설용량 증설, 성능 개선 등 대수선 계획 수립 후 연차별로 빗물펌프장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