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내년도 예산을 1조 801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제25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귀중히 쓰기 위해 지출 효율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시민들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은 놓치지 않도록 고심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39.2%인 6381억 원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 분야에 21.4%, 3483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업 진흥 분야에 11.9%, 1940억 원 △문화·관광·체육·평생교육 분야에 6.4%인 1036억 원 등이다.
조 권한대행은 "내년은 무엇보다 '협치'의 가치가 빛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아산의 중단없는 발전과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시의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