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20%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7%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70.3%로, 일주일 전보다 2.7％P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 만에 다시 20% 중반대로 올라섰다"며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는 PK(5.7%P↑), 대전·세종·충청(4.2%P↑), TK(4.1%P↑)에서 올랐고 서울(2.7%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 (5.3%P↑), 40대(4.3%P↑), 50대(3.0%P↑), 70대 이상(1.5%P↑)에서 올랐으며, 20대(2.2%P↓)에서 내려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3%P↑)과 중도층(1.5%P↑)에서 상승했고, 진보층(2.4%P↓)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22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국민의힘이 30.3%, 더불어민주당이 44.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민주당은 2.6%P 내렸다.
조국혁신당(7.8％), 개혁신당(3.2％), 진보당(1.0％), 기타 정당(1.6％)이 그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3％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