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 정권, 검찰과 무속의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전국을 순회하며 '탄핵다방'을 열고 있는 조 대표는 4번째 도시인 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 "3년은 너무 길다"며 현 정권을 거세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분이 말하는 말과 행동에서 우리는 품격을 느끼지 않는다. 그가 부끄럽지 않냐"고 외쳤고, 시민들도 이에 동조하며 목청을 높였다.
조 대표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무당에게, 역술인에게 지침을 받아서 나라를 운영한다"며 "그런 대통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년 반의 임기 동안 자신의 수족인 검찰을 동원해서 문재인 정부 인사를 파고, 자신의 가장 경쟁자였던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하는 것밖에 한 게 없다"며 "이런 대통령 치하에서 2년 반을 더 살아야 하냐"고 외쳤다.
또 "참을 만큼 참았다"며 창단 시기부터 외쳤던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3개월도 길다'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앞서서 탄핵소추안을 발표했다"며 "조국혁신당만으로 탄핵은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리와 불법의 증거가 하나하나 나올 것이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될 것이고, 언론의 보도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 주저하고 있는 민주당도 조국혁신당이 주장하고 있는 탄핵의 흐름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