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 전남 함평과 영광군 등 전남북 5개 시군이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는 22일 고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전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서해안선 철도 인프라와 관련해 호남 서해안권이 충청 경기지역에 비해 일방적인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경기지역은 서해안,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3개 노선이 지난 2일 동시 개통했지만 전북과 전남 서해안은 수년째 철도망 구축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자치단체의 입장이다.
이들 자치단체는 호남서해안선은 새만금을 비롯해 조선업과 원자력 해상 풍력 등 첨단산업의 중추이고 폭발하는 관광수요 대응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자치단체는 기자회견 이후 올 연말까지 협의회를 구성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결의문을 전달하고 서해안 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