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 겨울 대표축제인 '오(Oh)!해피 산타마켓'이 오는 23일 개막한다.
오(Oh)! 해피 산타마켓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아이디어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첫 행사에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럽형 크리스마스마켓을 모티브로 겨울철 랜드마크 축제를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후 4시 30분 오산시청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와 신양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약 1시간 가량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퍼포먼스팀과 더불어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시민산타 100여 명이 참여하고, 이와 함께 미 8군 브라스밴드와 소녀소년 합창단 등의 퍼레이드 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제공되며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한정 아이템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권재 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산타마켓 행사가 오산시의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