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화학·바이오공정훈련센터가 23일 과학대 서부캠퍼스에 개소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예산 22억9300만 원을 들여 화학·바이오공정훈련센터를 구축했다.
화학·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센터는 공정 훈련센터 조정실, 바이오화학 공정실, 가상현실 기반 공정운전 및 조작 실습실로 구성된다.
공정 훈련센터 조정실은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 겪는 계장, 제어, 공정운전을 배울 수 있다.
바이오화학 공정실에서는 바이오 분야 기초실험, 분석 실무, 생산공정을 경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반 공정운전 및 조작 실습실에서는 VR 장비를 통해 공정운전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센터는 재학생을 비롯해 석유화학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 공정 교육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울산시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화학 공정실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첨단 장비와 실험 기자재가 마련됐다.
재학생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화학·바이오공정훈련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자체,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에 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