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기아 우승 후 기쁨의 도시 된 광주"

■ 방송 : 광주CBS 라디오 1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김지희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11월 20일(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광주광역시청 제공
[다음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CBS매거진 1부 시작합니다. 최근 광주에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는데요. 지난주 빛그린 산단과 첨단 3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기쁜 소식 가운데 광주 군공항과 군부대 이전 문제, 도시철도 2호선 연기 등 풀어야 할 숙원 사업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모든 사안을 아우르며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 주요 현안에 관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강기정>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앞서 잠깐 언급했는데, 광주에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서 저도 시민으로서 참 기쁩니다. 시장님은 어떠십니까?

◆강기정> 당연히 저도 기쁘고 또 축하 전화도 광주 밖에서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라든가 기아 타이거스의 우승이라든가 또 우리 상생형 일자리, 캐스퍼 전기차 수출 또 최근에 기회발전특구도 지정받으면서 코로나 정국을 비롯해서 답답했던 시민에게 이제는 좀 된다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진행자> 맞습니다. 우선 여러 기쁜 소식 가운데 기아타이거즈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하기까지 시민의 열띤 호응과 응원도 있었고 원정 경기 때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하기도 했죠. 한국 시리즈 때 또 홈 경기 때 예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거리 응원도 준비했는데. 그 취지 또 성과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강기정> 아무래도 이제 광주에서 기아, 또는 저희에겐 해태입니다마는, 야구는 야구 그 이상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43년 동안 전두환 독재 시절에 독재 타도를 야구장에서 했었고 정말 야구가 승리하면 목포의 눈물을 불렀던 그런 기분 좋은 세대가 우리 세대고요. 지금은 이제 많은 청년이 야구장을 찾는데 그렇게 표현하더라고요. '거대한 노래방'이다. 합창을 하면서 어떤 광주의 힘 또는 문화를 만드는 그런 거대한 노래방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민의 열망 또 희망 이런 걸 만드는 야구에 대해서 광주시도 당연히 함께 지지도 하고 응원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대구에서 야구 3·4차전을 열 때 우리는 홈에서 응원도 했고, 또 이번에 우리 광주시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면 3천 원에서 5천 원까지 지원도 했습니다. 또 홈구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셔틀버스도 연결해서 집에 돌아가는 길이 편리하도록 하는 이런 일들을 했는데요. 대체적으로 그렇게 하면서 광주를 찾아주신 분들도 그렇고 또 광주의 팬들과 시민도 '광주시와 기아 구단이 함께 협업해서 참 즐거움이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행자> 가끔 SNS를 보면 광주 이미지가 정말 좋아졌어요. 기아가 있는 고장 광주에 살고 싶다 그리고 광주 어딜 가나 맛도 있고 좋다, 활기가 넘친다는 글이 SNS에 정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예전 노잼 도시 이미지를 많이 탈피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승 이후 시민과 함께 기념 축제 준비하고 있으시죠?

◆강기정> 하나는 11월 30일경이 될 것 같은데요. 토요일 카퍼레이드를 기아 구단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아의 승리, 기아의 힘, 우리 야구의 힘을 금남로에서 한번 느껴보자 이런 준비를 하나 하고 있고요. 또 우리 광주시가 약속했던 야구장 의자 개보수를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저도 리모델링 어떻게 들어가는지 여쭤보려고 했는데 먼저 말씀해 주시네요. 이제 기아 타이거즈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시민이 또다시 기뻐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이제 시정 현안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좀 나눠봅니다. 최근에 '에이직랜드', '에임퓨처'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이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 이런 반도체 기업들이 광주를 찾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강기정> 요즘에 광주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서 기분 좋고요. 100만 평 국가산단을 지정받아서도 기분 좋고. 또 지금 방금 말씀하셨던 반도체 기업, 그중에서도 설계 기업 같은 그런 반도체 기업이 광주를 찾는데. 이런 기업들이 올 때 반드시 우리한테 묻는 것이 인재가 있냐입니다. 그런 기업들이 광주를 찾아온다는 것은 광주에 인재가 준비되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가 AI 영재고도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반도체 특성화대학이라든가 또 인공지능 대학원 등도 우리 시에서 예산 지원을 많이 해서 지금 열어 있고요. 또 광주시만이 하는 AI 사관학교라는 1년에 300명씩 배출하는 실무 인재 양성소가 있습니다. 정말 인기 있는데요. 이런 인재들이 기업들이 광주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예, 인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AI 기업들도 광주에 들어옵니다. 반도체 기업들도 들어오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AI 기업 유치도 어느 정도 지금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면서요.

◆강기정> AI 기업, 문화 기업이나 다른 산업 빼고 AI 이름을 달고 온 기업만 해도 지금 244개 기업과 유치 협약을 했고요. 그중에 이미 지사라든가 본사 형태로 공장 형태로 온 곳이 142개, 그리고 나머지 102개는 앞으로 오겠다고 약속을 저희가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에임퓨처라든가 에이직랜드 이런 기업도 있습니다마는 실제로 와서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최대 100명까지도 고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을 지금 계속 오는 중이고요. 저희가 AI 융합 산업 2단계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약 2단계 사업이 최대 9천억까지 되는 사업인데, 이 사업을 지금부터 해서 29년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AI 기업 한 1천 개를 유치하겠다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진행자>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자꾸 떠나는데 이런 AI 기업을 계속 유치하다 보면 청년이 오히려 돌아오는 광주가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좀 해봅니다. 또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지난 6월에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광주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됐습니다. 이거 좀 자세히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강기정> 한마디로 수도권의 기업이 지방으로 오면 세제 혜택도 주고, 투자보조금도 주고, 또 정주 여건도 개선하는데 혜택을 주겠다는 제도가 '기회발전특구' 제도입니다. 정부에서 수도권이 과밀화돼 있고 그러니까 균형발전 정책으로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이렇게 4가지 특구를 지정하는 중인데. 우리 광주는 이미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특구는 신청 안 했고, 나머지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를 다 저희들이 지정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교육발전특구는 지정받았고, 기회발전특구는 올해 받았고, 도심융합특구는 그전에 받았기 때문에 명실상부하게 정부에서 하는 균형발전 정책으로 내놓는 4대 특구는 다 지정받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이렇게 지정받은 기회발전특구에 기업 유치를 열심히 하고, 온 기업에 대해서 혜택을 잘 줄 수 있도록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야말로 기회의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광주에서 이제 그런 정책들을 실현하면서 광주가 좀 교통도 원활하기 위해서 '대자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 대자보 정책이 어떤 건지 자세히 좀 소개해 주시고, 추진 현황은 지금 어떻게 되는지도 말씀해 주세요.

◆강기정> 대자보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줄인 말입니다. 80년대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살았던 분들은 독재 타도를 외치면서 대자보를 기억할 수 있는데요. 큰 종이에 글로 써서 붙이는 것이 대자보였는데 지금은 기후 위기 시대 그래서 이런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라는 교통과 수송 분야에서 탄소를 줄이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에서 이런 자동차 중심 도시를 대자보 중심 도시로 바꾸자 이렇게 제가 선언을 하면서 함께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당장 올해 말에 광주공원의 포장마차 거리를 '청춘 빛포차 거리'로 바꾸고 또 전남대병원에서 아시아문화전당 들어오는 길도 걷는 길로 확장해서 내년 초면 확장이 끝날 것 같고요. 이런 식으로 광주의 곳곳을 걷고 싶은 길,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 또 대중교통이 잘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들겠다는 것이 대자보 도시입니다. 특히 그러기 위해서는 당장 1월 1일부터 대중교통 타는 연습을 좀 많이 해야 되겠어서 광주에 1월부터 'G-패스'를 도입합니다. '그린패스', '광주패스'라고 어린이는 12세까지 무료로 버스와 지하철을, 청소년은 50% 할인 그리고 청년 어르신들은 최대 64%까지 할인해 주는 이런 G-패스를 도입해서 대자보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진행자> 시장님도 가끔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자전거도 이용하시고 그러시죠?

◆강기정> 그렇습니다.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진행자> 광주가 걷다 보면 예쁜 곳이 많더라고요. 또 그런 길들을 계속해서 조성하는 모습으로 인해 이제 앞으로 자전거, 대중교통, 걸어 다니면서도 볼거리도 많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광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좋은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되는데. 내년도 정부 예산과 세수 감소 때문에 지방재정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서 광주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강기정> 작년에도 예산이 많이 안 내려와서 저희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도 정부에서 내려온 것이 378억이 지금 올해 덜 내려오게 될 것 같고요. 세금이 덜 걷혀서. 또 우리 자체 지방 세금도 1,284억이 덜 걷힐 것 같아서 정말 올해 살림도 어렵습니다. 다행히 내년에는 저희들이 9월에 확정된 정부 예산 기준으로 볼 때 작년보다 5.8%가 증가한 1,800억 원 이상을 더 정부 예산을 반영해 놨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회에서 좀 더 노력해서 1,800억 더하기 국회에서 노력분으로 해서 예산을 확보하면 내년에는 조금 더 우리 예산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좀 더 숨통이 트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지금 AI 예타 면제 2단계 사업하고 100만 평 국가산업단지 사업 등등 사업을 위해서 매일 대책 회의를 하고 저도 내일 총리를 만나기 위해서 세종시를 가게 됩니다. 우리 공직자들이 매일 서울을 출퇴근하다시피 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열심히 이렇게 뛰시는 만큼 광주 시민이 더 행복해지는 그런 소리가 많이 들릴 겁니다. 수고스럽겠지만 계속해서 좀 열심히 뛰어주시고요. 광주 현안 가운데 또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바로 군공항 이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3자 회동 재개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시장님 보시기에 이제 속도가 좀 붙겠습니까?

◆강기정> 우선은 제가 내일 총리를 만나러 가는 것도 범정부협의체를 운영해 달라 요청드리러 가고요. 또 양부남 위원장이 열심히 노력해서 민주당 내에도 그런 특위가, TF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정부에 요청도 하고 또 만들어질 거라고 보면, 그런 노력을 통해서 무안공항의 동시 이전 문제를 해결해 가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더불어 이제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에 재시동이 걸렸다고 하던데 어떤 이야기입니까?

◆강기정> 마륵동 탄약고는 사실은 예산이 거의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예산이 더 들어가면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는 종결될 문제여서 예산을 좀 더 이번 국회에서 넣어보자, 그다음에 무등산 방공포대는 설계비를 한 9억 추가로 넣는 것이 국회의 몫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마륵동 탄약고 문제나 무등산 방공포대 문제가 군공항 이전 문제하고 연동되어 있다 보니까 또 어려움이 봉착해 있습니다마는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진행자> 또 하나 계속해서 이 이야기는 나오는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입니다. 어느 정도 계약했다 이런 얘기도 들리는데. 현재 어떤 단계고, 또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강기정> 우선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 모 기업인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측에서 땅값을 29년까지 완료하겠다, 부지 매입비를. 그 이야기는 29년까지는 이전 않겠다는 뜻인데. 그래서 저희 요구는 빨리 땅값을 지불하고 땅을 확보하고 두 번째로는 새로 만들 공장의 인허가 절차를 전남하고 함평에서 빨리 받아라. 인허가 절차를 받아놔야만 우리 광주시에서 할 일이 생긴다. 이런 요청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호타이어는 지금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지 늦장을 부리고 있어서 저희로서는 애가 타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직 그러면 금호타이어 측에서는 전혀 이전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시장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강기정>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29년까지는 이전에 대해서 고민이 특별히 없다라고 저희는 해석이 됩니다. 그래서 금호타이어 이전 문제는, 저는 빨리 부지를 매입하고 새로운 공장을 짓는 인허가 절차를 돌입하면 광주시장으로서 현재의 금호타이어 부지를 용도 변경을 시키는 문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아직 금호타이어 측에서는 진전이 없어서 저희들도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진행자> 시장님 이제 남은 임기 동안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강기정> 내년에는 경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로 중국과 더 어려워질 거고. 특히 우리 광주는 RE100이라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 도시, 미래차를 생산하는 도시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지금 트럼프의 또 윤석열 정부의 생각은 자꾸 그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경제가 참으로 더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내년에는 무엇보다도 어떻게 경제를 살리는 쪽에 총력 집중할 건지가 하나의 고민이고요. 또 하나는 공공의료에 대해서 저희가 크게 신경을 못 쓰고 지금 고민을 계속해 오고는 있습니다마는 공공의료에 대해서 내년에는 새로운 접근과 추진이 필요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해 주시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강기정> 시민 여러분 추위가 점점 다가오는데 건강하시고요. 올해 기분 좋은 일 정말 많은데, 마음껏 즐기시고 11월 30일 기아 타이거스 카퍼레이드에도 박수 쳐주시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이 12월 10날 새벽일 것 같은데 그때도 많이 기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진행자>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시장님도 건강히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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