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 3개 학교 선정

 
대구시교육청. 이규현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1일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에 대구고와 동문고, 화원고 등 3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을 통한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를 이른다.

선정된 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5년 동안 연 2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구고는 대학-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AI) 중점 교육과정 특화를 위한 'LED(Local Community, Educator, Digital-AI)' 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동문고는 대학-연구기관-지자체 협약을 통한 의학‧공학 중점 '미인(M∙E∙I∙N: Medical Engineering Inclusiveness Navigation)'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화원고는 지역 대학 및 기관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AI) 융합교육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학교를 포함해 올해 총 8개 학교(군위고, 다사고, 포산고, 강동고, 경북여고 포함)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과 재정적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로 교육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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