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동차 출입문 고장…일부 지연

출발 전 문 닫히지 않아 기관사가 수동으로 닫은 뒤 폐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 노후 열차에서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21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노포동 방향으로 출발하려던 열차의 출입문 한 곳이 닫히지 않는 고장이 발생했다.

기관사는 차에서 내려 수동으로 문을 닫고 폐쇄 조치한 뒤 열차를 출발시켰다.

이 과정에서 앞뒤 열차가 3~4분가량 지연됐다.

고장이 발생한 전동차는 노후 차량으로 분류돼 내년에 교체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문을 잠근 뒤 폐쇄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원인 조사와 수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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