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교제폭력 예방·재발방지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대 이수정 교수, 여성폭력상담소 이재희 소장 등 전문가 참석
피해자 초기보호 중요성, 현행법 한계 등 공유

20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교제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0일 오후 대강당에서 '교제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와 여성폭력상담소 이재희 소장, 경찰대학교 한민경 교수 등 전문가와 경찰, 시민단체,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피해자 초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뒤 관련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또 현행법의 한계와 관련법 쟁점 사항, 교제폭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향후 정책 반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한 법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피해자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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