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진행했던 유튜브 토크쇼 MC 교체에 대해 이소라 본인이 몰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무통보 하차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프로그램 측이 진화에 나섰다.
제작사 메리앤시그마는 이소라 토크쇼 '슈퍼마켙 소라'를 두고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후속으로)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소라는 SNS에 배우 기은세가 지난달 올린 '은세의 미식관' 첫 화 예고글을 공유하면서 "네?? 이거 뭐죠?"라고 당황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기은세는 자신의 게시물을 통해 '이소라의 슈퍼마켙' 후속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고 알렸다.
이소라 SNS 글은 그가 해당 소식을 몰랐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로 인해 이소라가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당시 '슈퍼마켙 소라' 채널명이 '슈퍼마켙'으로 바뀌고, 프로필 사진 역시 '은세의 미식관'으로 변경되면서 의혹을 키웠다.
이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슈퍼마켙 소라'를 진행했다. 특히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방송인 신동엽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 이소라와 2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