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단단단페스티벌이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5일 동안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으뜸 단(端), 오직하나 단(單), 우리 단(團)'을 주제로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일인 지난 19일에는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연희 단체 4팀의 합동 개막공연인 '연희 in 강원'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강릉의 푸너리, 원주의 아울, 속초의 갯마당, 춘천의 태극 까지 탄탄한 실력을 가진 4팀은 길놀이와 속초사자놀이, 대고와 모듬북의 합주를 비롯해 신명나는 타악연주 등을 선보이며 강원 역의 연희앙상블을 선보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신명나는 연주에 연신 박수 갈채를 보내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앞 오픈스페이스랑에서는 신주빚기체험, 소망등만들기, 장명루만들기, 부채만들기, 도포입기 등 단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오상설체험도 마련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오는 23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2024 단단단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매 없이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 오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오랜 기간 강릉단오제를 주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단단페스티벌이 완성도 높은 공연 예술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채로운 공연과 단오상설체험을 비롯해 단단단페스티벌 스탬프랠리까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