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은퇴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는 김도영, 신인은 김택연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 김도영. 연합뉴스

올해 KBO 리그에서 맹활약한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사)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20일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에 최고의 선수로 김도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오는 12월 1일 서울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리는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수상한다.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으로 펄펄 날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아쉽게 한국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는 무산됐지만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두산 우완 김택연(19)은 '최고의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김택연은 올해 19세이브로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60경기 출전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냈다.

한은회는 시상식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 중, 고교 선수 15명이 대상이다.

2013년 설립된 한은회는 야구 캠프, 티볼 대회, 야구 교실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대원미디어㈜, 탑브레이커, 루디프로젝트, 연세본사랑병원이 후원 및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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