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가 문화예술 갤러리로 변신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인 '첨성로47 갤러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는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월 신규 청사 준공을 기념해 조성한 공간으로, 황남동 4통 통장 이지원 씨의 천공예 작품과 기와공예품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부터 두 달간은 최윤주 작가의 'PLAY! 황리단길!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다소 딱딱한 행정복시센터를 찾은 방문객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남동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이 갤러리를 지역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경자 황남동장은 "예술 갤러리가 경직된 관공서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숙하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며 행정복지센터를 더 따뜻한 느낌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