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차량을 몰고 후진을 하다 초등학생이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민간업체 쓰레기차 운전자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쯤 A씨는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다 후진 중이던 5톤 청소차량으로 초등학생 A양을 치고 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아파트에서 직접 고용한 민간 업체 소속으로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운전하는 도중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어 걸어오는 초등생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