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오만을 꺾고 한국을 추격했다.
이라크는 2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3차 예선 6경기에서 승점 11(3승2무1패)을 쌓은 이라크는 요르단(승점 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한국(승점 14)과의 격차는 3점으로 바짝 좁혔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전반 36분 독일 태생 유세프 아민이 이라크에 선제 결승골을 안겼다. 아흐메드 야신이 넣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날 요르단은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1대1로 비겼다.
전반 21분 야잔 알나이마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3분 모하마드 다함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