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산업발전과 효율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과 재생에너지 산업 고도화 등 국가에너지정책에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KIBO Net-Zero+ 2030'의 탄소중립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탄소가치평가와 K-택소노미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에 나서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2022년 5월 도입해 최근 누적 신규공급액 1조5천억원 이상 달성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을 위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국민·기업·농협·신한·아이엠뱅크·우리·하나 등 7대 시중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