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당초예산 '1조 6677억원' 편성…'복지·민생·미래사업' 중점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내년 시정을 복지와 민생, 미래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원주시는 올해 당초예산(1조 6741억 원)보다 64억 원 감소한 1조 6677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024년도 대비 135억 원 증가한 1조 4680억 원으로 편성했지만 남원주역세권 분양사업 등 주요 사업이 마무리되며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규모가 전년 대비 316억 원(80.84%) 감소해 총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당면한 민생과제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지출효율화를 추진해 재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성장을 이끌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저출산과 인구감소 해소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더 두텁고 넓은 기초생활 보장과 취약계층 지원과 계층·세대간 문화격차 해소 및 지역관광 강화를 위한 사업을 비롯해 노후 인프라 개선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균형발전을 위한 SOC 사업에도 무게를 뒀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를 맞는 시점에서 원주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혜와 경험의 축적을 바탕으로 원주시가 시민이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발걸음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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