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년 외국인 주민 역대 최대 증가

경북도청. 이규현 기자

2023년 경북도의 외국인 증가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외국인 주민 수가 11만 827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7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증가 수인 636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경북도 외국인 증가 수의 평균이 3600여 명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빠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2년 대비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경산(2만1832명), 경주(2만1050명), 포항(1만2895명), 구미(1만866명), 칠곡(7056명) 순으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령(9.5%), 경주(8.1%), 성주(7.7%), 경산(7.4%) 순이다.
 
도내 모든 시군의 외국인 수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는데, 상주시가 25.29%로 가장 높았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5.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태국과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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